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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5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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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을 즐기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0-02-15 조회수 2994



역광사진이 어렵다구요?. 오늘은 역광을 공략하겠습니다. 사진의 참 맛은 역광에서 나옵니다. 역광을 즐긴다면 당신은 벌써 사진 마니아입니다.

지난해 4월 대구 봉무동 나비생태관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전형적인 역광사진이죠. 감도(ISO) 400에 촬영제원을 보니 셔터타임 1/800초, 조리개 7.1이군요.

감도 400설정은 의미 없습니다. 신문사진을 하다보니 그냥 습관으로 고감도에 가깝게 설정된 것 뿐입니다.  이 장면에서 자동 디카로 촬영하면 어떻게 될까요. 자동으로 노출이 설정되므로 사진은 역광의 밝은빛에 의해  조리게값과 셔터타임은 더욱 어둡게 세팅될것입니다.

결국 자동노출로는 하루종일 매달려도  결과는 꽝입니다. 그럼 똑딱이(자동 디카)로 어떻게 하냐구요? 론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수동기능이 없는 오토로 촬영하는 방법입니다.  노출보정기능을 아시죠. 이 노출보정 메뉴에서  약 2,3스텝 노출오버(+)로 설정한 후 촬영하면 됩니다. 노출오버란 “현재 파인더를 통해  카메라가 측정한 노출값(밝기)보다 더 밝게 찍어”라고 강제로 명령하는 셈이죠.

수동기능이 지원되는 디카는 더 쉽습니다. 원리는 같습니다. 파인더에 표시되는 적정노출보다 한 두스텝(때로는 그이상)노출 오버로 설정해서  촬영하면됩니다.

사진에서처럼 배경을 아웃 포커스하면 주제가 선명하죠. 배경과 주제간의 거리가 짧다면 아웃포커스가 잘 안됩니다. 이럴 경우엔 조리게 우선모드로 조리개값을 최대한 개방하면 됩니다.

이렇게만 하면 끝인가요. 아닙니다. 중요한 테크닉, 바로 후레쉬입니다. 역광사진에서  노출을 오버해도 그늘진 부분은 충분한 노출이 안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늘진 부분이 얼굴이거나 중요한 포인트라면 애석한 일이죠. 그 걸 후레쉬를 터트려 한방에 날려버리면 끝입니다. 대낮에도 후레쉬가 필요할때가 많습니다.

물론 낮에는 피사제와 거리가 너무 멀면 후레쉬 빛이 그늘 진곳까지 날라가지 못합니다. 또  그늘진 얼굴이 너무 가깝다면 아마도 그 얼굴은 ‘이야기 속으로’에서 본듯한 얼굴로 변해있을겁니다. 적절한 노출이 나오도록  광량을 조절해야합니다.

결론은 이겁니다. 역광은 노출오버로 찍는다. 간단합니다. 단 적합한 효과를 위해서 여러단계로 촬영해야 감이 잡힙니다. 물론  역광사진이 쉽지는 않습니다. 촬영 데이터를 조정할때까지  나비처럼 피사체가  기다려줄지도 의문이구요.  촬영때 주제뿐 아니라 곁눈으로 배경도 살펴야합나다. 앵글을 조금씩 움직여 배경을 가급적 어두운곳에 위치시켜야 역광햇살에 주제가 더욱 빛납니다.


오늘의 용어 /  감도(ISO)란 ?

ISO는 감도를 의미합니다. 감도는 50 100.200.400..3600 6400 등이 있습니다. 숫자가 따블로 올라가죠.

숫자가 뭘 의미하냐구요? 숫자는 명목상의 개념입니다. 숫자가 올라갈수록 고감도입니다. 100 보다 200이 한배 더 고감도라는 뜻입니다. 고감도는  빛이 약한 곳에서도 사진을 찍어내는 능력이 있습니다. 반면 사진입자는 거칩니다. 야간경기 스포츠류 사진들은  대게 고감도로 촬영합니다. 그래서 화질이 비교적 거칠게 나타나는거죠.

반면  저감도일수록 화질이 섬세하고 선명합니다. 필름 막면이 빛을 오랫동안 받아 녹음하는 원리입니다. 그림으로 치면 세밀화에 가깝죠. 반면 고감도는 스케치나 크로키에 가깝겠죠.

저감도는 주로 광고, 홍보용사진에 많이 사용합니다. 저감도로 촬영할 경우엔 심도를 살리기 위해 삼각대의 도움을 받아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신문사진에서는 감도보다는 심도와 촬영가능성 확보에 훨씬 무게를 둡니다. 긴박한 사건사고현장에서 삼각대를 설치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그러다보니 주로 ISO 400에 설정해서 촬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야간취재의 경우 더 고감도로 설정해서 촬영합니다. 그래서 신문사진은 입자가 비교적 거칠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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